"패션사업 영향 4분기 실적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코오롱인더 주가가 20일 장중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42분 현재 코오롱인더는 전일 대비 1.63% 상승한 5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삼성 폴더블폰에 CPI(투명 폴리아미드 필름)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10% 넘게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는 “비핵심사업인 패션사업의 예상보다 큰 적자로 인해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았고, 당기순이익도 연말 자산재평가에 따른 356억원의 비영업손실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더구나 "CPI 대체재인 UTG(강화유리)에 대한 우려로 CPI필름의 단기 사업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CPI 수요가 증가한다고 해도 신규 경쟁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CLSA는 설명했다.

CLSA는 “핵심사업의 설비 증설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CPI필름과 배핵심사업 부진으로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며 “4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9년과 2020년 단기순이익 전망을 각각 12%, 9% 하향하고 목표가도 낮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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