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회장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29일 국내 증시에서 효성주가가 7만2100원으로 2.04%(1500원)나 하락했다. 작지않은 하락폭이다.

아울러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절상 여파로 현대자동차 주가 역시 25만2000원으로 3000원(1.18%) 떨어졌다. 최근 제네시스 신차를 발표 했건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0.90포인트(0.04%) 내린 2044.87을 기록했다.

개인이 533억원, 기관이 530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은 940억원의 매수 우위를 유지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252억원, 929억원이 유입돼 총 118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89%), 비금속광물(0.79%), 의료정밀(0.78%), 철강·금속(0.68%), 건설(0.63%), 종이·목재(0.57%), 서비스업(0.50%), 증권(0.48%), 음식료품(0.23%), 운수창고(0.22%), 기계(0.17%), 의약품(0.03%)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0.83%), 통신(-0.57%), 운송장비(-0.51%), 은행(-0.40%), 유통업(-0.34%), 금융업(-0.31%), 제조업(-0.04%), 화학(-0.02%), 전기·전자(-0.02%), 보험(-0.0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주가가 전 거래일과 같은 149만40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0.92%), LG화학(0.87%), 기아차(0.33%) 등은 소폭 오른 반면 현대차(-1.18%), 한국전력(-0.93%), 신한지주(-0.78%), 네이버(-0.57%), SK텔레콤(-0.44%), SK하이닉스(-0.14%)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1.54포인트(0.30%) 오른 517.06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1.5원)보다 3.3원 하락한 1058.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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