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LCC 수출 회복세 보일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가 올해 MLCC 수출이 순차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골드만삭스는 무역협회 자료를 인용해 “1월 수출금액은 9120만 달러로 전월 대비 8% 늘어났고 수출물량은 20%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면 개당 ASP(평균판매단가)는 6.31 달러, 평균 중량은 26.9kg로 각각 전월 대비 10%, 2% 하락했다고 전했다.

개당 ASP와 평균중량은 하락했지만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주요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차량용 · 산업용 MLCC 비율 하락과 IT MLCC 비율 상승에 따른 제품믹스의 일시적 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 유형의 MLCC 수급이 타이트했던 작년 초의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출금액과 개당 ASP가 모두 연간 기준으로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하이엔드(고품질) IT MLCC와 차량용 · 산업용 MLCC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하게 남아 있다”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삼성전기가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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