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목표 초과달성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알제리 HMD 입찰 등에 힘입어 올해 목표 수주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이 제시한 2019년 수주 목표는 6조 6000억원으로 계열사 물량인 비화공 2조 5000억원에 알제리 HMD, 사우디 마르 잔, 인도네시아 LINE 등을 고려하면 연간 7조 8000억원의 수주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 사우디 마르 잔(4개 PKG) 3조원, 미국 PTTGC 1조 2000억원, 현대케미칼(3개 PKG) 2조원 수주 등으로 화공을 총 3조 9000억원 기록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인도네시아 LINE(3개사) 4조원, 우즈베키스탄 비료 4000억원 고려시 화공 수주 5조 3000억원 달성이 무난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엔지니어링 수주목표 초과달성 전망의 근거로 알제리 HMD를 할 수 있을 만큼 설계 캐파가 가능하다는 점과 알제리 HMD가 적자수주가 아니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알제리 HMD 비딩 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최저가 입찰인 상황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1조 3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별적 수주와 캐파를 언급했음에도 알제리 HMD에서 최저가로 낼 수 있다는 점은 캐파와 수익성 모두가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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