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자체 화장품 개발로 실적 기대감"...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오전 증시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애경산업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일 대비 6.24% 급등한 2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6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애경산업은 3.13% 뛰어오른 4만78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각각 섬유의류 업종과 가정용품 업종에 속해있지만 최근에는 화장품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날 화장품 업종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 기대감에 2.1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2.58%), LG생활건강(+1.94%) 등 대표주들의 오름세 속에 신세계인터내셔널과 애경산업 주가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디비치의 매출액이 급증하는 가운데 클렌징폼 제품도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견미리 팩트’로 불리는 제품을 개발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정용품 시장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회사 측은 최근 화장품부문에서 대표 상품을 찾는 데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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