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신차 판매 4.8% 감소...닛산 12% 줄어

▲ 일본 요코하마항의 수출용 차량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자동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6개 자동차 메이커가 지난 2월 미국 신차판매 대수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도요타와 혼다, 닛산, 마쓰다 등 주요 4개 사가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자동차 6개사 합계는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48만 8924대를 기록했다고 교토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감소율이 가장 컸던 곳은 닛산으로 12% 감소한 11만 4342대였다. 주력인 세단 '알티마'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로그'가 부진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나 SUV 'RAV4'가 부진해, 5.2% 감소한 17만 2748대로 조사됐다. 마쓰다는 이번달 미국에서의 신형 발매를 앞두고 판매에 들어갔던 전략차종인 '마쓰다3'가 침체해, 7.3% 감소한 2만 3854대에 그쳤다.

혼다는 0.4% 감소한 11만 5139대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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