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대형 굴삭기 중심 회복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2월 굴삭기 매출이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노무라증권은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인용해 “2월 유압굴삭기 수요 급증에 힘입어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2월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57%, 9%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소형 굴삭기 수요 증가 지속과 정부의 잠재적인 경기부양책, 환경규제 등을 고려하면 올해 중국 수요가 횡보할 것이라는 한국 기계회사들의 가이던스(추정치)보다는 실적이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기계회사들이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인프라, 광산 프로젝트들에 대한 투자 증가 영향으로 중대형 굴삭기 수요도 2분기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두산그룹 유상증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로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6.4배로 거래 중이지만 회사 측이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 유상증자에 법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잠재적인 인프라 부양책과 미-중 무역협상에 따라 미국과 EM(신흥국) 수요 증가 가능성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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