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장비 등 가시성 개선 여부도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 CLSA가 8일 고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CLSA는 “거시경제 리스크들 속에서 중국 고객들이 거시경제 우려와 IT 수요 약세로 인해 계속해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더 힘든 상반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게 주가의 단기 모멘텀을 제한할 가능성 있다”면서도 “하지만 하반기에 주문 취소가 없고 고객들이 주문을 너무 오래 연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전에 준비하려고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핵심부품들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CLSA는 “이에 올 3분기와 4분기에 OPM(영업이익률) 약 21%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LSA는 또 “MOI와 의료장비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는 중으로 이는 주가에 촉매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의료장비 출시와 관련해선 중국 2020년 상반기, 미국 2021년 상반기를 각각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CLSA는 “기술 장벽과 장기적인 R&D(연구개발) 집중, MOI와 의료장비 개발 지속 등에 힘입어 장기 성장 잠재력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기간 경과를 반영해 2020년 PER(주가수익비율)를 적용함에 따라 목표가를 10만원에서 11만 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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