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성장스토리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가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코웨이의 기업설명회 내용을 전했다.

12일 HSBC는 “투자자들은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스토리를 선호한 반면 웅진그룹이 대주주로 변경된 후 잠재적인 변화를 우려했다”고 전했다.

HSBC는 "회사 측은 현재 CEO가 교체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웅진그룹이 렌탈사업 모델을 만들어 초기에 해외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에 큰 변화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어 “STIC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증권에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을 고려하면 웅진은 강력한 배당정책 유지를 선호할 것으로 보이며 2018~2020년 배당 수준으로 3600~4200원(배당수익률 3.9~4.6%)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웅진은 코웨이가 투자자들의 가장 큰 우려인 관련없는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는 것보다는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9년 PER(주가수익비율) 18배로 거래 중인데 2013년 이후 평균 거래범위는 16~25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HSBC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웨이는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0.22% 하락한 9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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