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토목매출 성장 부각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장 초반 건설업종 주가가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건설업종 지수는 1.53%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목별로는 GS건설(3.62%), 코오롱글로벌(2.88%), 현대건설(2.78%), 대림산업(2.71%) 등이 각각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월 말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선정 이후 본격적으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착공 추진 사업들로는 평택-익산 고속도로(3.7조원, 포스코건설 제안), 신안산선 복선전철(4.1조원, 포스코건설), 광명-서울 고속도로(1.8조원, 코오롱글로벌), 동북선 경전철(1.6조원, 현대엔지니어링) 등 규모가 큰 사업들이 명시됐다"고 전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실시협약까지 완료되고도 환경영향평가나 주민민원 단계에서 지지부진했던 사업들도 포함돼 있다”면서 “정부의 강력 추진의지로 미뤄볼 때 연내 착공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민자사업이 연내 착공될 경우 종전 예타 면제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시멘트업체들의 1차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을 제안한 개별 건설사는 토목매출 성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