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72억 유로로 전년比 16.9% 줄어

BMW 독일 본사. /사진=AP, 뉴시스
BMW 독일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자동차회사인 BMW가 미·중 무역마찰 여파로 직격탄을 입었다.

BMW가 지난 15일 발표한 2018년 12월 결산(속보치)에 따르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6.9% 감소한 72억700만 유로(약 9100억엔)였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 마찰이나 새로운 연비 시험 도입에 따른 유럽 시장에서의 혼란이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크루거 BMW 사장은 성명에서 "향후 수개월내에 자동차산업 전체가 직면하는 과제가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BMW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0.8% 감소한 974억8000만 유로, 자동차 판매 대수는 1.1% 증가한 249만 664대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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