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수입 증가, 판매단가 하락, 철광석 가격 오름세 부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오전 증시에서 포스코 등 철강업종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철강업종은 직전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1.15%), 세아특수강(-1.86%)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제철은 같은 시각 0.53%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는 “국내 철강 수입량이 전년 대비 7% 상승했는데 이는 2017년 1분기 이후 처음 있는 연속세"라고 밝혔다.

또한 "롱스틸(long steel) 수입은 평강 수입보다 급증했는데 이는 중국 내 인프라 수요 악화 때문"이라며 "철강 수입량 증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부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수입량 증가와 함께 철강 ASP(평균판매 단가) 하락에도 주목했다. 2월 철강 ASP는 전월 대비 3%, 전년 대비 10% 각각 하락했다. 철강 ASP 약세가 3월에도 지속될 경우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주 고객인 국내 조선, 자동차 업체와의 가격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철광석 가격은 전분기 대비 15% 상승 중"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섹터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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