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모델 출시 시점엔 매출 회복될 듯" ...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 내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월 유럽 내 자동차 판매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현대차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19일 노무라증권은 "2월 유럽 내 판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면서 "신규차량 등록을 보면 독일은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했지만 스페인(–9%), 이탈리아(–2%) 등은 각각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유럽 전반적으로 수요도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는 유럽 내 수익 비중이 상승하는 추세인 현대차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 EM(이머징 마켓, 신흥국) 수요 감소, 미국 및 인도와의 경쟁심화 등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모델 출시 예정과 과잉생산을 감안하면 2019~2020년 수익성 압박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이어 “체코공장 활용도 저하와 판매 둔화에 따른 재고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을 주겠지만 2019년 출시 예정된 신형 모델 i30 패스트백 N 등의 출시 시점에서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현대차는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0.40% 하락한 1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