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쟁업체 수준, 한국과 비슷해"...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넷마블이 넥슨 인수전에 나선 가운데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가 넷마블에 대해 보수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19일 CLSA는 “넥슨 인수 건이 성사된다면 기존 넥슨 IP(지적재산권)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텐센트, 카카오 등 복수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인수를 통한 분위기 반전은 아직 미지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포화 상태이고, 해외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루트박스(확률형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게이머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시장의 경우 경쟁업체들의 수준이 한국 기업들과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이어 “해외시장에 대한 기대치 등을 감안해 2019년 수익 예상치를 37% 하향하고 목표가와 투자의견도 각각 낮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넷마블은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1.24% 하락한 1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아주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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