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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반도체 · 헬스케어 '껑충' vs 애플 · 금융주 '추락', 왜?
미국증시...반도체 · 헬스케어 '껑충' vs 애플 · 금융주 '추락', 왜?
  • 최미림 기자
  • 승인 2019.03.20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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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엇갈린 보도, 스트리밍업체 이전투구, FOMC 전망 속...3대지수 혼조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엇갈린 보도’가 나온 것이 미국증시를 어수선하게 했다. FOMC 회의에 대한 비둘기적 기대감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26.72포인트(0.10%) 하락한 2만5887.38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7포인트(0.01%) 내린 2832.57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7포인트(0.12%) 오른 7723.95에 마감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가 미-중 무역협상 관련 보도에서 상반된 내용을 전하면서 불확실성을 유발시켰다. WSJ은 “미국 및 중국 대표단이 오는 4월 말 협상 타결을 목표로 오는 25일께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주 중국으로 건너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관세 철회 확약 부재를 이유로 중국 측이 반발하면서 협상 중단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관련주들의 방향이 엇갈렸다.

미-중 무역협상에 민감한 섹터중 하나인 반도체 섹터의 주가는 껑충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34%나 급등한 가운데 마이크론테크(+1.92%) 인텔(+0.13%) 자일링스(+1.42%) AMD(+11.83%) 엔비디아(+4.00%)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보잉도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이날엔 0.31% 반등했다. 전날에는 미국 법무부가 보잉에 대해 수사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가 이날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중국 매출비중이 20%나 되는 애플의 주가는 0.79% 하락했다. 애플은 또다른 악재에도 시달렸다. 이날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는 “애플이 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애플의 주가가 하락했고 넷플릭스 주가도 1.28%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겠다”고 공표하면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주가가 1.17%나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전투구 하는 가운데 미국 블루칩주를 상징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페이스북은 이날 0.69% 반등했다. 아마존은 1.13% 높아졌다.

이날 미국증시를 견인한 것은 헬스케어 섹터였다. 화이자(+1.17%) 유나이티드헬스(+0.84%) 머크(+0.69%) 존슨앤존슨(+0.93%) 등이 오른 가운데 S&P500 지수군 내 헬스케어 섹터의 주가는 0.78%나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 회의에도 주목했다. 시장에선 FOMC가 비둘기적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했다. 금리인상 관련 인내심을 허물지 않을 것으로 여겼다. 이에 이날 금융주들은 하락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선 뱅크오브아메리카(-0.57%) 씨티그룹(-0.46%) 웰스파고(-0.62%) JP모건체이스(-0.36%) 골드만삭스(-0.67%) 모건스탠리(-0.18%) 등이 내렸다.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0.76%나 하락했다. 전날 합병 이슈로 급등했던 도이치방크, 코메르츠방크의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미국 금융주들이 떨어진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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