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코스닥 73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73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44% 하락한 6만8300원, 신라젠은 0.74% 내린 6만73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임상 결과 발표 기대감이 커지며 5.45% 상승한 28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4.65%), 휴젤(5.11%) 등 보톡스 관련주들도 껑충 뛰었다. 코오롱티슈진(-0.42%), 셀트리온제약(-1.5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은 2.28% 올랐고 포스코켐텍(2.13%), 스튜디오드래곤(2.48%) 등도 상승했다. 아난티(0.35%), 원익IPS(0.63%) 등은 강보합으로 마쳤다. SK머티리얼즈(-2.62%), 피라다이스(-1.12%) 등은 하락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3.10%), JYP Ent.(1.87%), 에스엠(2.89%)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미세먼지주가 이날 또다시 주목받으며 파세코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웰크론이 8.31% 급등했다. 파트론은 갤럭시 관련 기대감이 이어지며 6.72% 올랐다. 장중 1만275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은 총재가 전날 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절하)을 거론했다는 소식에 ATM 관련주인 한네트가 17.07% 뛰었다.

차바이오텍은 바이오헬스 규제완화 관련 3법 통과 기대감에 5.24%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60포인트(1.32%) 상승한 736.8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83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8억원과 7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4704만주, 거래대금은 3조846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833종목이 올랐고 346종목이 내렸다. 95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아스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메디톡스, JYPEnt., 제넥신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4포인트(0.18%) 상승한 2148.80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