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트럼프 트윗 충격에서 탈피...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장단기금리역전이 완화되고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에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가라앉아 원화환율은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5.1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7원(0.15%) 내려갔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405%로 0.016%포인트 올랐다. 3개월물 금리는 2.433%로 0.004%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3개월물 금리가 더 높지만 장단기금리 역전 폭은 줄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전날 중국 관계자들과 “생산적으로 기여하는 만찬을 가졌다”고 말했다.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져 엔화환율은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5분(한국시간) 현재 110.7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2%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4.8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28.24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27 달러로 0.0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20 달러로 0.18%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 시장에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판에 따른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8.03 달러로 0.31%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9.59 달러로 0.4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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