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수사 중, SK 3세 마약 의혹 불거진 것도 주목대상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SK그룹 오너 3세가 환각성이 높은 신종 대마를 상습 구매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고 1일 뉴시스가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SK그룹 장손인 이 인물은 고농축 액상 대마와 과자처럼 위장한 쿠키 형태의 대마 등을 최소 5번 이상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는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SK그룹 오너가 3세대이자 주주인 최모(32)씨를 대마 구입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날 오후 긴급체포했다”면서 “최씨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로,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이 있어 미리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뉴시스는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 첫째 아들인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로 파악됐다”면서 “SK그룹 창업주의 장손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5촌 조카와 당숙 사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관련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수사중인 가운데 또다시 재벌가 마약 혐의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태원 SK회장은 최근 사회적 책임경영을 부쩍 강조하고 있어 SK그룹이 이번 건을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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