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유관기관 참여...강원 산불 피해 관련 금융지원 활동도 실시키로

▲ 춘천 현장간담회 모습.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 이하 진흥원, 신복위)는 9일 “강원도 춘천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는 한편 센터 방문 고객들과 맞춤형 금융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신복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춘천지역에 적합한 서민금융 지원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강원·춘천의 지역경제 상황이 어렵다”면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춘천지역을 위해 서민금융 제도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지역 서민금융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춘천 지역에 맞는 서민금융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면서 “각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연계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춘천센터를 방문한 서민금융 이용자들과 1:1 맞춤상담을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열심히 알려나가겠다“면서 “불이 나면 ‘119‘를 찾듯이 재무·과중채무로 어려움에 닥칠때는 ‘1397 서민금융콜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간담회 이후에도 이 원장과 진흥원 직원들은 춘천제일종합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상인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현장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진흥원과 신복위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해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찾아가는 종합상담’을 통해 금융지원, 채무조정, 복지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춘천지역 서민금융지원 활성화 현장 간담회에는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 및 강원-춘천지역 12개 유관기관(강원도청, 춘천시청, 춘천시의회, 춘천신협, 강원신용보증재단, 주택금융공사, 춘천지역자활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지회, 미소금융 강원춘천법인,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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