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중국 수출 늘어날 가능성 커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메디톡스와 휴젤 등 보톡스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 현재 메디톡스는 2.01% 상승한 6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휴젤은 7.29% 급등한 40만8900원으로 단숨에 40만원대를 회복했다. 보톡스 관련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진단과 휴젤의 자사주 취득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휴젤은 자기주식 10만주를 약 379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지분구조 간명화를 위해 지주사 동양에이치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보톡스 관련주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겠지만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와 함께 중국 수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휴젤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가운데 2분기부터 기저효과가 예상되며 중국 톡신 허가 신청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2분기부터 톡신업체의 실적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간상인들의 재고가 1분기에 대부분 소진된 가운데 국내업체들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1분기 수출이 전망치를 밑돈다고 해도 2분기 실적회복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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