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비축량 증가로 아시아에서 하락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노동절 휴일 중 역외환율이 예고한대로 원화환율 급등세가 진정됐다. 엔화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5.7 원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보다 2.5원(0.21%) 하락했다. 원화환율은 앞서 지난달 30일 9.7 원 급등했었다. 1일 역외시장에서는 역외 환율이 0.4% 하락하며 급등세가 가라앉았고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엔화환율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소폭 상승했다. Fed는 1일(미국시간)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2.25~2.50%로 인하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일 오후 5시13분(한국시간) 현재 111.5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45.2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44.38 원보다 올라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10 달러로 0.1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069 달러로 0.15%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증가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1.71 달러로 0.65% 하락했고 미국산원유는 63.12 달러로 0.75%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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