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개인도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한 소액 투자가 가능해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는 KB증권(사장 박정림·김성현)과 8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MBS 개인 직접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금번 협약으로 이달 27일부터 KB증권에서 개인 투자자가 MBS를 1만원 단위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거액의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들만 MBS에 투자할 수 있었다.

이정환 사장은 "이번 협약은 MBS 투자자 저변을 개인투자자로 확대하고,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면서 "국채 수준의 높은 신용도를 가진 MBS에 대해 주부, 학생 등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소액으로 우량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전국 KB국민은행 복합점포 67개, KB증권 119개 지점망, 온라인을 통해서 MBS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