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8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여전히 불확실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는 다시 회복, 사실상 '나홀로 선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바이오 인덱스는 0.11% 상승했다. S&P500 지수군 내 헬스케어 섹터의 주가도 0.12% 상승하면서 S&P500 지수군 내 11개 섹터 중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11개 섹터 중 부동산(+0.05%) 헬스케어(+0.12%) 단 두 섹터만 올랐는데 헬스케어가 그나마 가장 돋보였다.

주요 바이오 종목 중에선 바이오젠이 0.86% 오르면서 선방했다. 헬스케어 종목 중에선 유나이티드헬스가 0.46% 오르면서 다우지수 상승 종목 상위권에 올랐다. 제약회사 머크의 주가도 0.36% 상승했다.

지난 5일(미국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이후 미국증시는 연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헬스케어, 바이오 섹터는 그나마 선방했다. 이틀 전엔 헬스케어-바이오 섹터가 나홀로 선전했고 전날엔 헬스케어-바이오 섹터도 급락세에 휩쓸렸다가 이날엔 헬스케어-바이오 섹터가 상승폭은 작지만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인 섹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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