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03조 엔...사회보장비 재원 마련 등 영향

▲ 일본 도쿄 쇼핑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국가의 나라빚이 지난해 말 1103조 엔으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10일, 국채나 차입금 등을 합한 '나라빚'이 2018년도 말 기준 1103조 3543억엔이라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전년 대비 15조 5414억엔이 증가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일본의 나라빚은 2013년도 말부터 6년째 1000조엔을 넘어섰다.

사회보장비 등 재원을 적자 국채로 마련해 왔기 때문에 만기 10년 이상 장기 국채가 늘어났다. 총무성 추계 4월 1일 기준, 총 인구(1억 2623만명)로 나누면 일본민 1명 당 874만엔의 빚을 안고 있는 셈이다.

빚의 내역은 국채가 976조 8035억엔으로 17조 6622억엔 늘어났다. 금융기관 등의 차입금은 53조 2018억엔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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