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에도 미국 등 북미지역 해외투자자 대상 IR 예정

▲ 손태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주사 출범 후 첫 해외IR(기업설명회)에 나섰다.

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및 홍콩에서 해외IR을 실시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은 이번 IR 일정 동안 국부펀드 및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의 해외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 쇄도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손 회장은 작년 호실적과 지난 1분기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시현 및 본격적인 비은행 부문의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이는 신규 투자 확보로 적극적인 주가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지난해에는 우리은행장으로서 런던, 스톡홀름, 홍콩, 싱가폴 등 해외 주요 국제금융도시를 중심으로 해외IR을 실시해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의 중장기 비전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올해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2%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손 회장의 해외IR은 장기투자자들로부터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올해 8월 하순경에도 미국 등 북미지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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