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21일(미국시각) 화웨이 쇼크 완화 속에 미국증시가 반등한 상황에서 미국 국채금리와 금융주의 주가도 더불어 올랐다. 뉴욕 월가의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하루였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월가에선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두드러졌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에 대해 “앞으로 90일간 제한적 거래를 허용한다”면서 화웨이 제재를 일부 완화해 준 것이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유발시켰다.

이에 안전자산에 속하는 미국 국채의 가격은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10년물 국채금리는 2.43%로 전일 대비 0.58%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2.26%로 하루전 보다 1.57% 올랐다.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는 건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위험자산 선호흐름 강화, 국채금리 상승은 고금리를 좋아하는 금융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골드만삭스(+0.95%) 모건스탠리(+1.19%) 뱅크오브아메리카(+1.02%) 씨티그룹(+1.72%) 웰스파고(+1.94%) JP모건체이스(+0.34%) 등이 상승했다.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0.8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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