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달러 약세 속 금값 강보합 연출하다 흐름 바뀌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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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2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상승하는 듯 하다가 미국증시 마감 무렵 다시 하락했다. 달러가치가 장중 약세를 보이다가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73.51 달러(한국시각 23일 새벽 5시11분 기준)로 전일 대비 0.10%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연준이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 의사록을 통해 "미국 경제가 양호하지만 금리정책에 인내심을 유지한다"는 비둘기적 입장을 밝히면서 장중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이기도 하면서 금값은 강보합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 미국 달러가치가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미국증시 마감 무렵 다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FOMC 의사록은 미국-중국 간 무역분쟁 재발 이전에 이뤄졌던 내용이어서 신빙성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93으로 0.03% 상승했다.

시장에서 금과 미국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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