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하락하자 안전자산 상승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급등했다. 은값도 뛰었다. 미국-중국 간 무역긴장 확대 속에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급락하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 은값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83.4달러(이하 한국시각 24일 새벽 5시24분 기준)로 0.72%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은값도 0.87% 올랐다. 플래티넘은 0.73% 하락했다.

이날 CNBC는 "미국-중국 간 무역 긴장으로 미국증시 3대 지수가 1% 이상씩 떨어졌다"고 전했다. 위험자산인 미국증시가 중국과의 무역긴장으로 급락한 것이다. 이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뛰었다.

여기에 이날 공개된 미국 5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약 10년래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23%나 하락한 것도 금값 상승을 거들었다.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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