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주, 에너지 관련주 등서 하락 종목 많아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중 무역긴장 고조, 미국 5월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1% 이상씩 하락한 가운데 주요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L브랜드의 주가는 실적 호전 영향으로 12.84%나 오르며 증시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L브랜드와 더불어 차량 경매장 등을 운영하는 코파트(+7.90%) 의료장비업체인 메드트로닉(+3.24%) 유통회사 타겟(+2.37%) 등도 오름세를 보이며 S&P 지수 하락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반면 NETAPP(-8.11%) HESS(-7.93%) 노블에너지(-6.93%) 등은 S&P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역할을 했다. 이날 유가 붕락 속에 석유가스 탐사기업인 노블에너지의 주가가 추락한 것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우존스 지수 군에서는 홈디포(+1.64%) 인텔(+1.20%) 존슨앤존슨(+0.74%) 코카콜라(+0.40%) 등이 선방한 반면 유나이티드 테크(-3.66%) 다우INC(-2.99%) IBM(-2.90) 시스코시스템스(-2.69%)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 지수 군에서는 NETAPP(-8.11%) JD.COM(중국 징동닷컴) 마카오 관련 사업도 하는 윈리조트(-5.05%) 중국 바이두(-4.17%) 등의 낙폭이 컸던 반면 항암제 등을 생산하는 인사이트(+1.87%) 전기차 업체 테슬라(+1.43%) 전자설계자동화 관련 시놉시스(+1.67%) 등의 주가가 올라 대조를 보였다.

특히 바이두, 징동닷컴 등 중국 업체와 노블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주의 부진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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