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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 미국증시 정유주 '제한적 반등'...원인은?
국제 유가 · 미국증시 정유주 '제한적 반등'...원인은?
  • 이미애 기자
  • 승인 2019.05.25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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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中에 대한 유화제스처, 미-이란 관계 불안 지속 등이 유가 일부 만회 요인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뉴욕-런던 시각) 국제 유가가 전날의 폭락세에서 일단 벗어났다. 그러나 반등폭은 제한적이었다. 아직은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는 얘기다. 유가 반등은 이날 미국증시에 다소의 안도감을 안겼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9.25 달러(한국시각 25일 새벽 5시36분 기준)로 2.17% 상승했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6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58.99 달러로 1.86% 올랐다.

전날 비슷한 시각엔 미-중 무역불안 고조, 미국-이란 관계 추가 악재 미발생 속에 미국산 및 북해산 유가가 각각 5.32%, 4.35% 씩 폭락했다가 이날 제한적인 반등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무역분쟁 피해자인 미국 농민들에게 160억 달러 지원대책을 발표하면서 중국과의 합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밝힌 점, 중국과 협의시 화웨이 대책도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힌 점, 다음달 일본서 열릴 G20 정상회담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힌 점 등이 이날 미국증시 및 원유시장에 다소의 안도감을 안겼다. 그러나 외신들이 "미-중 관계는 여전히 회의적이다"는 반응을 내놓은 점, 중국 루캉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 문제를 포함시킨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밝힌 점 등은 이날 뉴욕증시 및 유가 상승에 제한적인 훈풍만 가하게 했다.

아울러 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도 이날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또한 로이터에 따르면 ANZ가 "미국-이란 대립 지속은 원유 공급 우려 요인으로 여전히 여겨지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날 유가 반등 요인이었다.

이날 유가가 오르자 전날 추락했던 미국증시 정유주(에너지주) 들도 제한적 수준에서 반등했다. 로얄더치쉘(+1.36%) 쉐브론(+0.71%) 엑손모빌(+0.42%) BP(+1.02%) 등의 주가가 전날 급락분의 일부를 만회했다. 이들 회사의 주가는 전날 2% 안팎씩 급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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