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애경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애경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과 애경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28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4.92% 뛰어오른 597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6일 9450원을 터치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최근에는 6000원대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장 초반에도 소폭 약세를 나타냈지만 오후에 인수설이 돌면서 오름세로 반전했다. 금호아사이나그룹 계열사 중 금호산업(+4.28%), 아시아나IDT(+2.39%) 등도 같은 시각 상승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애경산업이 같은 시각 1.30% 상승 중이며 애경유화는 24.87% 급등한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와 증권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주간 증권사를 물색하는 등 인수전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주목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속도를 더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민감한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