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비축량 감소로 아시아시장에서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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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주가가 상승하면서 원화환율은 반락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엔화환율이 소폭 상승해 위험회피 심리는 다소 가라앉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 달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8.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1원(0.43%) 하락했다.

로이터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재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7분(한국시간) 현재 109.7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2%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3.4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8.59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32 달러로 0.0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622 달러로 0.03% 내려갔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감소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9.81 달러로 0.52%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9.59 달러로 1.33% 상승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5월24일 주간 석유비축량이 4억7440만 배럴로 53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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