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하반기 이후 OLED 전환 가속화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LCD 패널의 OLED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LCD패널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하나금융투자는 "LCD 패널의 경우 고인치대 패널가격의 낙폭이 확대되는 한편 저인치대 패널가격은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LCD TV 패널 가격은 55인치 140달러로 전월 대비 1.41% 하락한 것을 비롯해 50인치(-0.93%), 43인치(-1.05%), 32인치(-2.33%) 등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40인치 패널의 경우 1월 이후 5개월 만에 반락했고, 55인치 이상 패널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LCD라인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하반기 중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전환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간 제품경쟁력 차이와 전환투자 규모를 감안하면 가동 중단에 따른 하반기 타이트한 패널 수급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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