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케이엠더블유 등 5G 투자 확대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가 주춤거리는 반면 케이엠더블유 등 5G통신장비주들이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가 1.07%(7.33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바이오업종 지수는 0.0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신라젠(-0.73%), 에이비엘바이오(-1.62%), 코미팜(-0.60%)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약세로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에이치엘비(+0.14%), 메디톡스(+0.11%), 휴젤(+0.15%)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모습이다.

최근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파장 등으로 투자자들이 바이오주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인보사 파장과 관련해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이며 코오롱생명과학은 같은 시각 직전거래일보다 4.01% 하락한 2만275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쏠리드 등 통신장비주들은 급등세다. 통신장비업종 지수가 3.98% 치솟은 가운데 케이엠더블유는 6.10% 급등하며 장중 시총 13위까지 뛰어올랐다. CS(+10.53%), 이노와이어리스(+8.80%), 쏠리드(+6.66%), 오이솔루션(+6.49%), 다산네트웍스(+6.48%) 등도 각각 급등세로 거래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통신 3사의 5G 투자 확대 등에 따라 통신장비업종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케이엠더블유의 경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