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21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미국 정유주들도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인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의 4~5%대 폭등에서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8월 인도분 WTI(미국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2% 상승한 57.65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8월분은 배럴당 1.40% 뛰어오른 65.35달러에서 각각 거래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증시에서 정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정유주 가운데 주요종목을 보면 로열더치쉘이 0.27% 오른 것을 비롯해 쉐브론(+0.52%), 엑손모빌(+1.41%) 등이 상승했고 BP는 1.53% 껑충 뛰었다.

미국 정유주의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국증시는 중국기업 5곳에 대한 제재 등이 영향을 미치며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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