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등 일부 통신장비주 '신고가'...코스닥, 67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67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하락 영향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등이 동반 약세로 마감했고 신라젠,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등도 내림세로 마쳤다. 반면 일부 반도체관련주와 통신장비주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3.98% 하락한 5만600원, 신라젠은 2.99% 내린 4만3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메디톡스(-3.35%), 휴젤(-0.82%), 셀트리온제약(-3.26%) 등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3.40%)와 제넥신(-2.47%)도 약세로 마쳤다. 헬릭스미스는 1.06% 올랐다.

제약바이오 이외이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45%), 스튜디오드래곤(2.18%), 파라다이스(0.6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1.73%), 에스에프에이(-1.29%) 등은 내렸다.

통신장비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케이엠더블유(1.66%)가 또 다시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쏠리드(1.00%), 이노와이어리스(0.18%) 등도 올랐다. 반면 오이솔루션은 장중 52주 신고가 작성 후 차익매물이 몰리며 2.61% 하락했다. 전파기지국(-3.47%), CS(-3.23%) 등도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주 가운데 솔브레인이 17.60% 뛰어올랐다. 장중 7만11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원익QnC(6.87%) 등이 급등했고 하나머티리얼즈도 3.41% 상승했다.

일본 수출 제재 수혜종목으로 꼽힌 동진쎄미콤이 28.41% 뛰어올랐고 후성(코스피)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SKC코오롱PI도 4.21% 올랐다.

개별종목 중 셀리버리는 신약후보물질 독성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94%) 하락한 674.79로 마감했다. 개인이 17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1억원과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506만주, 거래대금은 4조1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30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939종목이 하락했다. 47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메디톡스, SKC코오롱PI, 동진쎄미켐, 신라젠, 인지디스플레 등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4.18포인트(0.20%) 내린 2082.48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