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위원장 "장애아동 50명 치료비로 1억 지원, 포용금융 실천할 것"

이계문 위원장(왼쪽)과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이계문 위원장(왼쪽)과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장 이계문, 이하 신복위)는 22일 서울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의 영유아 장애아동 50명에게 의료비 1억원(1인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복위에 따르면 금융기관과 금융협회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로 조성한 '새희망힐링펀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이 영유아기(0세~만6세)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의 뇌병변장애, 발달장애, 언어장애 등 만6세 이하의 영유아기 장애아동으로 물리, 작업, 인지치료(재활의학과), 심리, 음악치료(정신건강의학과), 구강치료(치과) 등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신복위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외에도 분당제생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 등 3개 병원으로부터 장애소견이 있는 저소득 가정의 영유아기 아동을 추천 받았으며 현재 지원대상자 25명을 선정해 치료 중이다.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은 "신복위의 의료비 지원은 저소득 가정 장애 아동들의 치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이번 의료지원 자금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장애아동이 없도록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서민 취약계층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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