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해소 어려울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OCI 주가가 장중 이틀째 하락세다. 2분기 적자전환과 폴리실리콘 가격 동향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OCI 주가는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8.87% 하락한 8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10월 30일의 장중 연중최저치(8만원)에 근접한 가격이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653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보면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대비 영업적자는 축소됐다"면서도 "3분기 실적은 다소 개선되겠지만 폴리실리콘 가격상승이 기대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공급과잉률(수요/생산능력)은 125.8%로 공급과잉 해소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반기 폴리실리콘 현물가격 상승폭은 2.5~3.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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