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JP모건체이스 빌딩. /사진=AP, 뉴시스.
미국 워싱턴 JP모건체이스 빌딩.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29일(이하 미국시각) 뉴욕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금융주의 주가가 떨어졌다. 30~31일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폭 확대를 촉구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06%로 직전 거래일의 2.07% 보다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1.85%로 직전 거래일의 1.86%보다 낮아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트윗을 통해 "미국 연준이 30~31일 회의에서 금리를 소폭만 내리려 한다"면서 "금리 소폭 인하만으론 충분치 않다"고 촉구한 가운데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트럼프의 금리인하폭 확대 촉구 및 미국 국채금리 하락,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 이날 뉴욕증시 금융주의 주가도 고개를 숙였다. 골드만삭스가 0.82%,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81%, 씨티그룹이 0.55%, 웰스파고가 2.07%, JP모건체이스가 0.32% 각각 하락했다.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0.7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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