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반등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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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지만, 국제 외환시장만큼은 의외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과 같은 1달러당 1215.3 원에 마감됐다.

투자분위기가 위축되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엔화환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세계 최대채권국인 일본의 엔화는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 안전통화로 선호도가 높아져 엔화환율이 하락할 때가 많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6분(한국시간) 현재 106.3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2.4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46.83 원보다 내려갔다.

위안환율은 7.0342 위안으로 0.27% 내려갔다.

중국과 홍콩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환율 안정을 위한 채권을 홍콩에서 대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209 달러로 0.0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188 달러로 0.37% 상승했다.

국제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0.03 달러로 0.37%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55.03 달러로 0.6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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