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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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이 위안환율을 7위안에 바짝 근접해 고시했지만, 아시아 외환시장은 지켜보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원화환율과 엔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14.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4원(0.03%)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환율을 6.9996 위안에 고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Fed)은행 총재는 Fed가 국제 교역환경에 수 년 동안 발목잡힐 수 있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중국과 대화를 지속하기를 원하며 오는 9월 중국협상단을 맞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가 경제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불안을 오래 지속할 여유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5분(한국시간) 현재 106.2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3.6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41.63 원보다 올라갔다.

위안환율은 7.0439 위안으로 0.34%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95 달러로 0.04%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151 달러로 0.16% 하락했다.

뉴질랜드달러가치는 뉴질랜드중앙은행이 이날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영향으로 1.59%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8.87 달러로 0.12% 내려갔고 미국산원유는 53.62 달러로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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