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금 제품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일의 폭등세를 뒤로하고 살짝 하락하며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유럽증시와 미국증시 급등 속에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나타나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4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14.80 달러로 0.32% 하락했다. 전일 비슷한 시각에는 금값이 2% 이상 폭등했지만 이날엔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3.3%나 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우려를 완화시켜 준 점, 중국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위험자산인 유럽증시와 미국증시가 이날 급등한 점 등이 안전자산인 금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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