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9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스퀘어에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양사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업 담당자가 만나 사업협력을 검토하는 자리를 갖는다.

우리금융과 한화생명은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각각 '디노랩(DinnoLab)'과 '드림플러스(DREAMPLUS)'를 운영중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부터 디노랩을 통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자회사와 폭넓은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일례로 디노랩 육성기업인 '에이젠글로벌'은 인공지능(AI)분야 대표 혁신기업으로 우리금융의 투자를 통해 우리은행 연체예측 AI 플랫폼 시스템과 우리카드의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FDS시스템(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한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 동남아지역 런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핀테크기업이 해외 진출시 사무공간 지원 및 컨설팅, 해외투자자 유치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과 빠르게 선순환하는 생태계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