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국물라면 성수기 시즌, 점유율 확대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대형마트에 라면이 진열된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대형마트에 라면이 진열된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농심 주가가 장중 이틀째 강세다. 국내시장은 물론 국외시장에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농심은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2.28% 상승한 2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7일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농심에 대해 "국내와 해외 실적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우선 "국내 라면시장에서는 신제품 경쟁 완화 속에 기존제품 중심으로 돌아오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농심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점유율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 국물라면 성수기 시즌과 맞물리면서 점유율은 50%대 후반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해외시장의 경우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으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제2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를 결정한 것도 미국 내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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