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일부 반등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서비스부문 지표 호조와 영국의회의 '노딜 브렉시트(영국과 유럽연합의 합의 없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일단 저지 영향으로 외환시장내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졌다. 원화환율은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올라갔다. 파운드가치는 반등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8.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4원(0.61%)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서비스 부문이 최근 3개월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 의회가 3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면서 금융시장의 우려는 일단 감퇴됐다. 그러나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는 의회 해산과 10월 총선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험회피 심리가 낮아지면서 안전통화인 엔화의 선호도 역시 낮아져 엔화환율이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4일 오후 4시49분(한국시간) 현재 106.2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7%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37.3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46.74 원보다 내려갔다.

위안환율은 7.1619 위안으로 전날보다 0.24%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91 달러로 0.15%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151 달러로 0.5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큰 폭 하락했으나 아시아시장에서 일부 반등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58.48 달러로 0.38% 올랐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54.23 달러로 0.54%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