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전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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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우호의 표시로 관세부과를 연기하자 국제 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 향상이 지속됐다. 역외 원화환율은 추석 연휴 첫날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역외 원화환율은 12일 오후 3시29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86.64 원으로 전날보다 0.35% 내려갔다. 블룸버그는 주요 금융기관의 거래를 토대로 환율을 집계해 서울 외환시장의 현물환율과 달리 1전 단위까지 표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미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일 중국제품에 추가 부과할 예정이던 관세를 2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호의를 표시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라 이뤄졌다.

앞서 중국도 16가지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2일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가 주요 중앙은행들의 완화조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6분(한국시간) 현재 107.9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8%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21 달러로 0.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333 달러로 0.06%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60.99 달러로 0.3% 올랐고 미국산원유 10월물은 55.98 달러로 0.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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