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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동물애호가...수의사 직업에 반드시 유리한 건 아냐"
"지나친 동물애호가...수의사 직업에 반드시 유리한 건 아냐"
  • 장경순 기자
  • 승인 2019.09.14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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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받는 애완견.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스킨케어 받는 애완견.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한 애호가들이 늘면서 이 동물들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관심이 늘고 있다. 수의학도 이런 분야 가운데 하나다.

반려동물을 애호하는 사람들은 수의학처럼 일을 통해서도 이들 동물들을 가까이 대할 수 있다면 취미생활 같은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환상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이 세상의 진리는 하고 싶어 하는 것과 일로서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직무로서 하는 일은 책임감을 필요로 한다. 책임감은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와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현명한 판단을 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수의학도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김현수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반려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 수의사나 간호사가 되는 데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동물병원은 동물들이 병들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곳"이라며 "동물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면 냉정하게 이를 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원장은 어릴 때 경험으로 인해 어른이 될 때까지는 개와 고양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친구가 개에게 물리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대학을 들어가 처음 전공인 생물을 전공하면서 동물들을 자주 접하면서 깊은 친근감을 갖게 됐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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