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OLED TV 사업 등 회복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내 전시장. /사진=뉴시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내 전시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악 수준은 벗어나고 있으며 내년 중소형 OLED 사업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17일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영업적자는 4450억원으로 2분기 대비 증가하겠지만 최악수준은 벗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현철 연구원은 "2018년 초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중소형 OLED 투자에 5조원 이상 투입했지만, 수율 이슈로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못했다"면서 "3분기부터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이 글로벌 전략고객에 공급되고 있으며, 중국업체에도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무적 리스크를 가져왔던 중소형 OLED 사업이 정상화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2020년 예상 투자금액은 4조1000억원으로 감가상각비 5조250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적기 때문에 최악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 OLED TV라인 풀가동으로 2020년 OLED TV 매출액은 6조4580억원으로 2019년 3조6880억원 대비 75.1% 증가하면서 LCD TV 매출액(4조원)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등락 없이 1만495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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