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긴장 여부 주목 & FOMC 결과도 주목

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7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짙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320.40으로 0.01% 하락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1만2372.61로 0.06% 떨어졌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615.51로 0.24% 상승했다.

중동긴장감 지속 여부와 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이에 유럽 주요국 증시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달리하며 관망흐름을 보였다.

CNBC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 사태는 이란의 소행임이 분명하지만 사태 해결을 서둘지 않겠다"면서 "전쟁 준비는 돼 있지만 성급한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밝히면서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이날엔 유가가 반락 했지만 사우디 사태로 향후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FOMC의 금리인하 기조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전먕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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