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국 지표중엔 목요일 발표될 내구재 주문 현황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악화된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내구재 지표도 예상을 밑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마침 이날엔 재닛 옐런 신임 연준의장의 미 상원 증언까지 예정돼 있어 이래저래 시장의 관심을 끌 하루가 될 전망이다. 
 
24일 글로벌 시장에 따르면 오는 27일 발표될 미국 내구재 주문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에도 지표가 나쁘게 나올 경우 날씨 탓으로 돌릴 여지는 있다. 그렇더라도 수치가 나쁘게 나올 경우 부정적 여론은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에도 미국 기존 주택매매지표가 나쁘게 나와 날씨 탓으로 돌렸지만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중국의 최근 HSBC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부진했던 점에 비추어 본다면, 이번에 발표될 미국 내구재 주문 역시 시장 예상을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자본재 투자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이번주 목요일엔 재닛 옐런 연준 신임 의장의 상원 증언도 함께 이뤄진다. 지난번 하원 증언과 비슷한 수준의 답변을 하겠지만 다소 다른 어조의 경기진단이 나올 수도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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